[제2-A편]-----고아 <룽기나 >호텔에서
드디어 고아 킹-휘시 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2시30분 경.. 출국장을 빠져 나오면서
빈첸시오 인도 국가이사회 PANASCO7 준비위 영접관인 <죤 로버>씨 에게 전화를 했다.
원래 계획했던 고아지역에 유일한 Servas 노부부 회원집의 방문은 뒤로 미룬 채, 우리는
예의 pre paid 택시를 불렀다. 이번 택시는 델리 경우에 비해 조금은 깔끔한 외장 이였건만 마침 내리는 장대비에 ,뒷자리 시트위로 빗물이 똑똑 떨어졌지만, 택시는 아랑곳하지 않고 덜컹거리며 마냥 달렸다.
< 세계빈첸시오 아시아지역 협의회 부회장 존-리 > < 전 세계빈첸시오 협의회 총회장 >
사실상, 본 대회 개최일(10/13일) 2틀 전 이였건만, <죤 로버>형제의 후덕한 제안으로 금번 파나스코 7차 대회 메인 본부 사무소가 있는 행사장 <마죤자 리조트>호텔로 직행했다.
비록 떨어지는 빗물과 함께 달리는 허름한 관광택시 였지만, 차창 너머의 풍광은 제주도 성산 일출봉 이나, 미국서부 관광공원 <요셉 미티>”로 가는 기분이 들었다.
여기저기 해안가로 향해있는 2차선 굽은 길을 따라 우리 6-70년대 전후의 판자 집.. .낡은 양철집들..검은 둔탁한 옷을 걸친 인근 주민들이 일곱 여덟 명씩 주욱 둘러 앉아 있었다.
빈궁에 절여 있는 옷차림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해외에서 온 빈첸시오 협의회 대표단들의 규모만 해도 백 명을 넘는 관계로 ,구룹 국가별로 해안선을 따라 세 곳의 호텔에 숙박하였고 ,한국 대표단(11명) 들은< 룽기나> 호텔로 편성되였는데, 우리 커플은 일정상 개막 2틀 전(10월/ 11일/토)에 호텔방을 배정받는 행운(?)을
얻었다.
일단의 짐들을 정리하고 ,가지고 온 라면을 맛있게 끓여먹고, 뒷문을 열어 제치니 아라비아 해의 백사장이 한 눈에 들어왔다.
갑자기,35도 더위를 식혀주는 소나기(이곳에선 스콜 이라고도 함)가 쏟아지고, 열대 야자수 잎사귀에 부딪쳐 떨어지고 있는 무지개 빛 빗방울 들을 넋 없이 보다가, 왠지 말할 수 없는 쓸쓸한 비감이 밀려 들어왔다..
아마도 조금 전에 백사장을 거닐 때 우리에게 다가왔던 진 붉은 옷을 걸치고 구걸 행상을 하는 인디안 여인네들의 처연한 모습들이, 지금 내리는 빗줄기 사이로 함께 어울려지며 다가 오는 느낌이 들었다
이렇게 석양이 기울어져 가면 지구촌 각지에서 온 인도식 헐렁한 맬빵 옷을 걸친 히피들..아나키스트적인 방랑자들.. 나름대로의 삶을 지탱하는 제 곡조를 못 이겨서.. 흥에 겨워 해변을 서성거리며, 어쩌면 희랍인 조르바도 함께 <산토 르> 같은 악기를 치며 춤추면서 하염없이 읍조리는 그림을 연상했는데.... ..
오늘 어스럼히 진홍빛 석양이 넘어갈 무렵인데... 이방인에게 다가온 이들은 대충20-30대 중반의 인디안 여인네들 서너 명이 집사람 주위를 둘러싸고 문신을 탁티(문신)를 권유하고, 먹을 것을 달라는 시늉의 헤픈 웃음을 보았기 때문 이였으리라..
하얗게 부셔지며 다가오는 파도 ..거덜거리는 바람을 싸고도는 후질그레한 자색치마를 입은, 캐시미르 지방에서 온 행상 여인들의 추근 거림이 잔상으로 아른거렸을까 ... 수십 마리가 몰려다니는 까마귀 때들의 교성,.. 맥이 빠진 듯, 비루먹은 표정의 동네 개떼들..
어tm렁 거닐며 주인 없이 나도는 야생 고양이들도 먹 거리를 찾아 관광객들의 막사 주위 해변을 마냥 배회 하곤 한다 . 눈치를 알아차리고 몇 조각의 소고기 육포를 던지자 몰려드는 중생들 ...
* 오늘의 지출: 우드파크에서 공항 까지 : 250루피 (6,750원
고아공항 에서 리조트호텔 까지 : 400루피(10,800원)/팁 30루피(810원)
2011년 2월 14일 월요일
[제2-A편]-----고아 <룽기나 >호텔에서
드디어 고아 킹-휘시 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2시30분 경.. 출국장을 빠져 나오면서
빈첸시오 인도 국가이사회 PANASCO7 준비위 영접관인 <죤 로버>씨 에게 전화를 했다.
원래 계획했던 고아지역에 유일한 Servas 노부부 회원집의 방문은 뒤로 미룬 채, 우리는
예의 pre paid 택시를 불렀다. 이번 택시는 델리 경우에 비해 조금은 깔끔한 외장 이였건만 마침 내리는 장대비에 ,뒷자리 시트위로 빗물이 똑똑 떨어졌지만, 택시는 아랑곳하지 않고 덜컹거리며 마냥 달렸다.
< 세계빈첸시오 아시아지역 협의회 부회장 존-리 > < 전 세계빈첸시오 협의회 총회장 >
사실상, 본 대회 개최일(10/13일) 2틀 전 이였건만, <죤 로버>형제의 후덕한 제안으로 금번 파나스코 7차 대회 메인 본부 사무소가 있는 행사장 <마죤자 리조트>호텔로 직행했다.
비록 떨어지는 빗물과 함께 달리는 허름한 관광택시 였지만, 차창 너머의 풍광은 제주도 성산 일출봉 이나, 미국서부 관광공원 <요셉 미티>”로 가는 기분이 들었다.
여기저기 해안가로 향해있는 2차선 굽은 길을 따라 우리 6-70년대 전후의 판자 집.. .낡은 양철집들..검은 둔탁한 옷을 걸친 인근 주민들이 일곱 여덟 명씩 주욱 둘러 앉아 있었다.
빈궁에 절여 있는 옷차림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해외에서 온 빈첸시오 협의회 대표단들의 규모만 해도 백 명을 넘는 관계로 ,구룹 국가별로 해안선을 따라 세 곳의 호텔에 숙박하였고 ,한국 대표단(11명) 들은< 룽기나> 호텔로 편성되였는데, 우리 커플은 일정상 개막 2틀 전(10월/ 11일/토)에 호텔방을 배정받는 행운(?)을
얻었다.
일단의 짐들을 정리하고 ,가지고 온 라면을 맛있게 끓여먹고, 뒷문을 열어 제치니 아라비아 해의 백사장이 한 눈에 들어왔다.
갑자기,35도 더위를 식혀주는 소나기(이곳에선 스콜 이라고도 함)가 쏟아지고, 열대 야자수 잎사귀에 부딪쳐 떨어지고 있는 무지개 빛 빗방울 들을 넋 없이 보다가, 왠지 말할 수 없는 쓸쓸한 비감이 밀려 들어왔다..
아마도 조금 전에 백사장을 거닐 때 우리에게 다가왔던 진 붉은 옷을 걸치고 구걸 행상을 하는 인디안 여인네들의 처연한 모습들이, 지금 내리는 빗줄기 사이로 함께 어울려지며 다가 오는 느낌이 들었다
이렇게 석양이 기울어져 가면 지구촌 각지에서 온 인도식 헐렁한 맬빵 옷을 걸친 히피들..아나키스트적인 방랑자들.. 나름대로의 삶을 지탱하는 제 곡조를 못 이겨서.. 흥에 겨워 해변을 서성거리며, 어쩌면 희랍인 조르바도 함께 <산토 르> 같은 악기를 치며 춤추면서 하염없이 읍조리는 그림을 연상했는데.... ..
오늘 어스럼히 진홍빛 석양이 넘어갈 무렵인데... 이방인에게 다가온 이들은 대충20-30대 중반의 인디안 여인네들 서너 명이 집사람 주위를 둘러싸고 문신을 탁티(문신)를 권유하고, 먹을 것을 달라는 시늉의 헤픈 웃음을 보았기 때문 이였으리라..
하얗게 부셔지며 다가오는 파도 ..거덜거리는 바람을 싸고도는 후질그레한 자색치마를 입은, 캐시미르 지방에서 온 행상 여인들의 추근 거림이 잔상으로 아른거렸을까 ... 수십 마리가 몰려다니는 까마귀 때들의 교성,.. 맥이 빠진 듯, 비루먹은 표정의 동네 개떼들..
어tm렁 거닐며 주인 없이 나도는 야생 고양이들도 먹 거리를 찾아 관광객들의 막사 주위 해변을 마냥 배회 하곤 한다 . 눈치를 알아차리고 몇 조각의 소고기 육포를 던지자 몰려드는 중생들 ...
* 오늘의 지출: 우드파크에서 공항 까지 : 250루피 (6,750원
고아공항 에서 리조트호텔 까지 : 400루피(10,800원)/팁 30루피(810원)
드디어 고아 킹-휘시 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2시30분 경.. 출국장을 빠져 나오면서
빈첸시오 인도 국가이사회 PANASCO7 준비위 영접관인 <죤 로버>씨 에게 전화를 했다.
원래 계획했던 고아지역에 유일한 Servas 노부부 회원집의 방문은 뒤로 미룬 채, 우리는
예의 pre paid 택시를 불렀다. 이번 택시는 델리 경우에 비해 조금은 깔끔한 외장 이였건만 마침 내리는 장대비에 ,뒷자리 시트위로 빗물이 똑똑 떨어졌지만, 택시는 아랑곳하지 않고 덜컹거리며 마냥 달렸다.
< 세계빈첸시오 아시아지역 협의회 부회장 존-리 > < 전 세계빈첸시오 협의회 총회장 >
사실상, 본 대회 개최일(10/13일) 2틀 전 이였건만, <죤 로버>형제의 후덕한 제안으로 금번 파나스코 7차 대회 메인 본부 사무소가 있는 행사장 <마죤자 리조트>호텔로 직행했다.
비록 떨어지는 빗물과 함께 달리는 허름한 관광택시 였지만, 차창 너머의 풍광은 제주도 성산 일출봉 이나, 미국서부 관광공원 <요셉 미티>”로 가는 기분이 들었다.
여기저기 해안가로 향해있는 2차선 굽은 길을 따라 우리 6-70년대 전후의 판자 집.. .낡은 양철집들..검은 둔탁한 옷을 걸친 인근 주민들이 일곱 여덟 명씩 주욱 둘러 앉아 있었다.
빈궁에 절여 있는 옷차림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해외에서 온 빈첸시오 협의회 대표단들의 규모만 해도 백 명을 넘는 관계로 ,구룹 국가별로 해안선을 따라 세 곳의 호텔에 숙박하였고 ,한국 대표단(11명) 들은< 룽기나> 호텔로 편성되였는데, 우리 커플은 일정상 개막 2틀 전(10월/ 11일/토)에 호텔방을 배정받는 행운(?)을
얻었다.
일단의 짐들을 정리하고 ,가지고 온 라면을 맛있게 끓여먹고, 뒷문을 열어 제치니 아라비아 해의 백사장이 한 눈에 들어왔다.
갑자기,35도 더위를 식혀주는 소나기(이곳에선 스콜 이라고도 함)가 쏟아지고, 열대 야자수 잎사귀에 부딪쳐 떨어지고 있는 무지개 빛 빗방울 들을 넋 없이 보다가, 왠지 말할 수 없는 쓸쓸한 비감이 밀려 들어왔다..
아마도 조금 전에 백사장을 거닐 때 우리에게 다가왔던 진 붉은 옷을 걸치고 구걸 행상을 하는 인디안 여인네들의 처연한 모습들이, 지금 내리는 빗줄기 사이로 함께 어울려지며 다가 오는 느낌이 들었다
이렇게 석양이 기울어져 가면 지구촌 각지에서 온 인도식 헐렁한 맬빵 옷을 걸친 히피들..아나키스트적인 방랑자들.. 나름대로의 삶을 지탱하는 제 곡조를 못 이겨서.. 흥에 겨워 해변을 서성거리며, 어쩌면 희랍인 조르바도 함께 <산토 르> 같은 악기를 치며 춤추면서 하염없이 읍조리는 그림을 연상했는데.... ..
오늘 어스럼히 진홍빛 석양이 넘어갈 무렵인데... 이방인에게 다가온 이들은 대충20-30대 중반의 인디안 여인네들 서너 명이 집사람 주위를 둘러싸고 문신을 탁티(문신)를 권유하고, 먹을 것을 달라는 시늉의 헤픈 웃음을 보았기 때문 이였으리라..
하얗게 부셔지며 다가오는 파도 ..거덜거리는 바람을 싸고도는 후질그레한 자색치마를 입은, 캐시미르 지방에서 온 행상 여인들의 추근 거림이 잔상으로 아른거렸을까 ... 수십 마리가 몰려다니는 까마귀 때들의 교성,.. 맥이 빠진 듯, 비루먹은 표정의 동네 개떼들..
어tm렁 거닐며 주인 없이 나도는 야생 고양이들도 먹 거리를 찾아 관광객들의 막사 주위 해변을 마냥 배회 하곤 한다 . 눈치를 알아차리고 몇 조각의 소고기 육포를 던지자 몰려드는 중생들 ...
* 오늘의 지출: 우드파크에서 공항 까지 : 250루피 (6,750원
고아공항 에서 리조트호텔 까지 : 400루피(10,800원)/팁 30루피(810원)
[제2-A편]-----고아 <룽기나 >호텔에서
드디어 고아 킹-휘시 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2시30분 경.. 출국장을 빠져 나오면서
빈첸시오 인도 국가이사회 PANASCO7 준비위 영접관인 <죤 로버>씨 에게 전화를 했다.
원래 계획했던 고아지역에 유일한 Servas 노부부 회원집의 방문은 뒤로 미룬 채, 우리는
예의 pre paid 택시를 불렀다. 이번 택시는 델리 경우에 비해 조금은 깔끔한 외장 이였건만 마침 내리는 장대비에 ,뒷자리 시트위로 빗물이 똑똑 떨어졌지만, 택시는 아랑곳하지 않고 덜컹거리며 마냥 달렸다.
< 세계빈첸시오 아시아지역 협의회 부회장 존-리 > < 전 세계빈첸시오 협의회 총회장 >
사실상, 본 대회 개최일(10/13일) 2틀 전 이였건만, <죤 로버>형제의 후덕한 제안으로 금번 파나스코 7차 대회 메인 본부 사무소가 있는 행사장 <마죤자 리조트>호텔로 직행했다.
비록 떨어지는 빗물과 함께 달리는 허름한 관광택시 였지만, 차창 너머의 풍광은 제주도 성산 일출봉 이나, 미국서부 관광공원 <요셉 미티>”로 가는 기분이 들었다.
여기저기 해안가로 향해있는 2차선 굽은 길을 따라 우리 6-70년대 전후의 판자 집.. .낡은 양철집들..검은 둔탁한 옷을 걸친 인근 주민들이 일곱 여덟 명씩 주욱 둘러 앉아 있었다.
빈궁에 절여 있는 옷차림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해외에서 온 빈첸시오 협의회 대표단들의 규모만 해도 백 명을 넘는 관계로 ,구룹 국가별로 해안선을 따라 세 곳의 호텔에 숙박하였고 ,한국 대표단(11명) 들은< 룽기나> 호텔로 편성되였는데, 우리 커플은 일정상 개막 2틀 전(10월/ 11일/토)에 호텔방을 배정받는 행운(?)을
얻었다.
일단의 짐들을 정리하고 ,가지고 온 라면을 맛있게 끓여먹고, 뒷문을 열어 제치니 아라비아 해의 백사장이 한 눈에 들어왔다.
갑자기,35도 더위를 식혀주는 소나기(이곳에선 스콜 이라고도 함)가 쏟아지고, 열대 야자수 잎사귀에 부딪쳐 떨어지고 있는 무지개 빛 빗방울 들을 넋 없이 보다가, 왠지 말할 수 없는 쓸쓸한 비감이 밀려 들어왔다..
아마도 조금 전에 백사장을 거닐 때 우리에게 다가왔던 진 붉은 옷을 걸치고 구걸 행상을 하는 인디안 여인네들의 처연한 모습들이, 지금 내리는 빗줄기 사이로 함께 어울려지며 다가 오는 느낌이 들었다
이렇게 석양이 기울어져 가면 지구촌 각지에서 온 인도식 헐렁한 맬빵 옷을 걸친 히피들..아나키스트적인 방랑자들.. 나름대로의 삶을 지탱하는 제 곡조를 못 이겨서.. 흥에 겨워 해변을 서성거리며, 어쩌면 희랍인 조르바도 함께 <산토 르> 같은 악기를 치며 춤추면서 하염없이 읍조리는 그림을 연상했는데.... ..
오늘 어스럼히 진홍빛 석양이 넘어갈 무렵인데... 이방인에게 다가온 이들은 대충20-30대 중반의 인디안 여인네들 서너 명이 집사람 주위를 둘러싸고 문신을 탁티(문신)를 권유하고, 먹을 것을 달라는 시늉의 헤픈 웃음을 보았기 때문 이였으리라..
하얗게 부셔지며 다가오는 파도 ..거덜거리는 바람을 싸고도는 후질그레한 자색치마를 입은, 캐시미르 지방에서 온 행상 여인들의 추근 거림이 잔상으로 아른거렸을까 ... 수십 마리가 몰려다니는 까마귀 때들의 교성,.. 맥이 빠진 듯, 비루먹은 표정의 동네 개떼들..
어tm렁 거닐며 주인 없이 나도는 야생 고양이들도 먹 거리를 찾아 관광객들의 막사 주위 해변을 마냥 배회 하곤 한다 . 눈치를 알아차리고 몇 조각의 소고기 육포를 던지자 몰려드는 중생들 ...
* 오늘의 지출: 우드파크에서 공항 까지 : 250루피 (6,750원
고아공항 에서 리조트호텔 까지 : 400루피(10,800원)/팁 30루피(810원)
드디어 고아 킹-휘시 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2시30분 경.. 출국장을 빠져 나오면서
빈첸시오 인도 국가이사회 PANASCO7 준비위 영접관인 <죤 로버>씨 에게 전화를 했다.
원래 계획했던 고아지역에 유일한 Servas 노부부 회원집의 방문은 뒤로 미룬 채, 우리는
예의 pre paid 택시를 불렀다. 이번 택시는 델리 경우에 비해 조금은 깔끔한 외장 이였건만 마침 내리는 장대비에 ,뒷자리 시트위로 빗물이 똑똑 떨어졌지만, 택시는 아랑곳하지 않고 덜컹거리며 마냥 달렸다.
< 세계빈첸시오 아시아지역 협의회 부회장 존-리 > < 전 세계빈첸시오 협의회 총회장 >
사실상, 본 대회 개최일(10/13일) 2틀 전 이였건만, <죤 로버>형제의 후덕한 제안으로 금번 파나스코 7차 대회 메인 본부 사무소가 있는 행사장 <마죤자 리조트>호텔로 직행했다.
비록 떨어지는 빗물과 함께 달리는 허름한 관광택시 였지만, 차창 너머의 풍광은 제주도 성산 일출봉 이나, 미국서부 관광공원 <요셉 미티>”로 가는 기분이 들었다.
여기저기 해안가로 향해있는 2차선 굽은 길을 따라 우리 6-70년대 전후의 판자 집.. .낡은 양철집들..검은 둔탁한 옷을 걸친 인근 주민들이 일곱 여덟 명씩 주욱 둘러 앉아 있었다.
빈궁에 절여 있는 옷차림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해외에서 온 빈첸시오 협의회 대표단들의 규모만 해도 백 명을 넘는 관계로 ,구룹 국가별로 해안선을 따라 세 곳의 호텔에 숙박하였고 ,한국 대표단(11명) 들은< 룽기나> 호텔로 편성되였는데, 우리 커플은 일정상 개막 2틀 전(10월/ 11일/토)에 호텔방을 배정받는 행운(?)을
얻었다.
일단의 짐들을 정리하고 ,가지고 온 라면을 맛있게 끓여먹고, 뒷문을 열어 제치니 아라비아 해의 백사장이 한 눈에 들어왔다.
갑자기,35도 더위를 식혀주는 소나기(이곳에선 스콜 이라고도 함)가 쏟아지고, 열대 야자수 잎사귀에 부딪쳐 떨어지고 있는 무지개 빛 빗방울 들을 넋 없이 보다가, 왠지 말할 수 없는 쓸쓸한 비감이 밀려 들어왔다..
아마도 조금 전에 백사장을 거닐 때 우리에게 다가왔던 진 붉은 옷을 걸치고 구걸 행상을 하는 인디안 여인네들의 처연한 모습들이, 지금 내리는 빗줄기 사이로 함께 어울려지며 다가 오는 느낌이 들었다
이렇게 석양이 기울어져 가면 지구촌 각지에서 온 인도식 헐렁한 맬빵 옷을 걸친 히피들..아나키스트적인 방랑자들.. 나름대로의 삶을 지탱하는 제 곡조를 못 이겨서.. 흥에 겨워 해변을 서성거리며, 어쩌면 희랍인 조르바도 함께 <산토 르> 같은 악기를 치며 춤추면서 하염없이 읍조리는 그림을 연상했는데.... ..
오늘 어스럼히 진홍빛 석양이 넘어갈 무렵인데... 이방인에게 다가온 이들은 대충20-30대 중반의 인디안 여인네들 서너 명이 집사람 주위를 둘러싸고 문신을 탁티(문신)를 권유하고, 먹을 것을 달라는 시늉의 헤픈 웃음을 보았기 때문 이였으리라..
하얗게 부셔지며 다가오는 파도 ..거덜거리는 바람을 싸고도는 후질그레한 자색치마를 입은, 캐시미르 지방에서 온 행상 여인들의 추근 거림이 잔상으로 아른거렸을까 ... 수십 마리가 몰려다니는 까마귀 때들의 교성,.. 맥이 빠진 듯, 비루먹은 표정의 동네 개떼들..
어tm렁 거닐며 주인 없이 나도는 야생 고양이들도 먹 거리를 찾아 관광객들의 막사 주위 해변을 마냥 배회 하곤 한다 . 눈치를 알아차리고 몇 조각의 소고기 육포를 던지자 몰려드는 중생들 ...
* 오늘의 지출: 우드파크에서 공항 까지 : 250루피 (6,750원
고아공항 에서 리조트호텔 까지 : 400루피(10,800원)/팁 30루피(810원)
2010년 10월 31일 일요일
인도 여행기
인도 로칼 시간으로 새벽1시를 지나고 있다. 금년 8월부터 새로 취항 개시한 인디아 에어 라인의 AI301비행기가 뉴델리 인터네셔날 공항 활주로를 미끌어 내렸던 시간은 이곳 시간으로 저녁 9시경... 델리시 도심내< 우드파크> 공원 부근에 살고 있는 Servas 회원인 Surinder Singh 씨에게 전화를 하고, 화물을 끌어 내리면서 약간 망설였다. 내일(9/10일)이면 Goa 로 가는 비행기를 타야하는데 , 공항 근처의 호텔에서 묶을 것인가 .. 이 친구의 집으로 찾아갈 것인가를 약간 망설였으나 ...호텔에서 1박 하기에는, 내일 이른 아침 탑승해야하는 시간 관계상 효율적이 되는 것이 못되는 것 같았고 .특히나, 첫 번째 방문하는 회원과의 약속을 생각하면서 공항 밖으로 두개의 트렁크를 끌고 나왔다 .. 얼핏봐서 한국의 7-80년 대 쯤의 거리풍경 이랄 수 있을까? 때 국물이 꾀제제 하게 절은 배차기록용 장부를 보면서 1평 남짓한 사무실격인 pre -paid 택시 사무실이라는 데서 중년쯤 되는 배차원에게 280루피 (약 7,500원 )를 선불하고, 배정된 차량 운전사에게 최종 도착지를 적은 영수증을 건네줬다. 할당(?) 받은 차는 차량 본네뜨(차 앞면)가 약간 구겨졌고 ,창문 마져 제대로 닫히지도 않았던 검정색 시발택시를 였는데 , 차창 밖으로 보이는 거리의 인상에서, 서울에서 가끔 볼 수 있는 인도 이주 노동자들의 군상들이 오버랩 되는 것 같았다 . 차안의 후덕지근한 열기를 운전석 옆에 걸려있는 소형 선풍기가 잉잉거리며 식혀주고 있었다 .. 시쿠둥한 <커리>의 특유한 냄새에 집사람이 얼굴을 찌 부리는 듯 하여, 나는 차창을 열어 제쳤다 .. 시계가 밤10시를 가르키고 있는데 도로변 천막에서 삼삼오오 모여앉아 있는 노숙자들 같은 사람들이 두런두런 움직이는 모습들.. 사실상, <슈랜더 싱>씨의 호스트 책자의 주소만 가지고선 집을 찾기가 이곳 택시 운전수도 쉽지 않은 것 같았다 .대략, 공항에서 30-40분 정도의 거리를 ,약간은 거덜거리기 까지 하는 시발택시가 70k/h을 넘나들며 속도를 내는 바람에, 약간은 불안한 마음에서 야간 운행인데 너무 서두르지 말라고 ,30대쯤 보이는 검의틱틱한 마른 얼굴의 운전자에게 너스래를 떨어주면서 우리는 창밖으로 힐끗힐끗 델리시내를 두리번 거리면서 인도에서의 첫날밤을 맞이하게 되였다. .
저녁 10시 반 우리를 정장차림으로 반갑게 맞아주던 이 servas 회원은, 전직 육군대령으로 퇴역한 슈란더 싱 씨였다. 회색 페이트가 듬성듬성 벗겨진 유럽스타일의 4층 빌라였는데 유독 거리로 향한 코린트 문형의 발코니가 제법 호텔 같은 운치를 보여주고 것 말고는, 필자가 십 여년 전 영국 여행시 보았던 B&B 숙소 정도쯤으로 밖에 볼 수 없는 규모의 유료 Home stay 집이였다... 늦은시간 임에도 불구하고 오래된 친구같이 정겹게 맞아주는 그에게, 나는 소개서를 내어주면서 그의 그동안 만났던 Servas 손님 ( 아마도 전부 회원은 아닐 것 같은데...)들에 대한 이야기, 사진 등 이런 저런 얘기를 그날 밤 1시간 정도 주고 받았다. 한국 Servas 회원의 방문은 처음이라고 말하면서 우리에게 꽤나 대접이 융숭했다. “ 우리가 최초 한국회원 이라니 이건 제법 의미 있는 일이 아닌가 ”.반문하면서 ..선물로 가져간 태극문양의 전통부채를 주면서, 이것을 벽에 걸어두라고 농담을 하면서..내일 아침 만나기로 하였다.
지금은 자정이 넘어가는 시각.. 사워를 하고 ,오늘 출국 후 부터의 시간들을 뒤돌아 보면서 몇가지 상념에 잠겼다. 이번 여행을 기획하면서 나름대로 실천하고 싶었던 일들.. 이를테면 공직생활 정년을 3년 남짓 남겨둔 상태에서 ,퇴직 후의 지향하는 일이 라든가, 이번 인도여행을 통해서, 우리도 언제라도 홀연히 주위의 아끼는 사람들.. 손때 묻은 물건들과도 떠나야 하는 평범한 생의 과정을 좀더 가깝게 느껴보고 싶었고. 지난 2005년 호주의 <퍼시>제 6차 PANASCO 대회에 이어, 올해 고아에서 개최되는 제7차 대회 참여를 유념해 두고, 여름휴가와 추석 연휴를 조인트 하여 여행하는 일정을 세우고, 결국 토탈 18일간의 여정을 잡은 것이 아니 였던가 ?
금년부터 시작했던 <우면동 성당 성-빈첸시오 협의회> 활동에, 새로운 변환점을 만들기 위해서도 , 이들 인디안 서민들의 지난한 삶을.. 짧은 여행 기간동안이라도 이곳 Servas 회원들과 함께< 생활속의 인디아>를 느껴보고 싶었던 생각들을 잊지 말자고 했던 점을 말이다. 다른 측면에서는 오래전부터 인류 문명의 한 축이며, 동양 정신문화의 태두인 불교의 발상지, 이곳에서 삶에대한 인식. 철학등을 .기웃거리면서 7세기 통일신라 시대의 고승 혜초선사가 소개한 <왕오천축국전>의 여행기의 일부라도 맛보고 싶었던 점을 말이다. 하여간 내일은 어떨까 하는 일말의 호기심을 가지고 이방에서 온 여행자는 인도땅으로 첫발을 들어놨다
9월11일 (토))
이런저런 생각으로 다음날 새벽 2시 경까지 잠을 못 이루고 뒤척거렸다. 새벽 5시 30분 쯤 눈을 뜨고 보니 집사람은..샤워 ,세면을 하고 옷을 주점주점 입으며 아침산보를 나갈 준비를 하자, 주인장도 우리일행과 인근공원 워킹에 자기가 안내해 준다고 따라나셨다. 이곳 주택가에 붙어있는<우드파크>공원에 들어가는 입구부터 경비원들이 근무하는 초소를 통과해야 한다. 싱 씨의 설명에 의하면, 이 동네가 중류 이상의 생활을 하는 지역이라고 강조하는 것 같은데.. 숲으로 촘촘하게 울타리 처진 긴 타원형 공원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의 차림새가, 대개가 헐렁한 츄레닝 차림인 것이 ,경제적인 여유등은 있는 듯 보였다. - 아마도 생활에 바쁜 사람들은 운동할 여유가 없으니까 - 헌데, 앞뒤로 지나가는 여인네들 중에는 왜 이리 고도비만 환자가 많은지..- 아마도 저들의 늦은 저녁(보통 21시 이후)이 주범이 아닌가 싶었다.
아침식사로 ,토스트, 계란, 오므라이스 등을“리따”라는 20대 여자하인이 가져오고, 우리의 Servas 활동들의 얘기는 어제 이어 계속됐다. 주인장이 방명록을 가져오자, 우리말과 영어로 소감 등을 간단히 적고..서둘러서 슈랜더씨 에게 <라디오 택시>를 불러달라고 청하고 국내선 공항으로 나갈 준비를 하였다. GOA 카톨릭 대회가 끝나는 대로 다시 자기 집 에서 묶으라는 슈란더 싱 씨의 말을 건성으로 약속하고. 첫 만남을 아쉬운 듯 헤어지는 마음으로 국내선 공항으로 향했다.
이곳 공항에선 개인 화기를 들고 출. 입국 시 검열하는 군인들이 있는가 하면, 오늘 아침 국내선에선 화물 짐을 체크 하는 사람들- 부스스한 얼굴에, 맨발로 부두 노동자 같은 허름한 의복들을 걸치고 짐을 검열하는 모습들을 인상 깊게 뒤로 남기고 , AI301 비행기에 오전 10시20분 쯤 보딩을 했다. 시간 반 정도 지났을까 .비행기는 우리를 뭄바이 공항에서 1시간 정도 기내에서 휴식하게 한 후, 최종 도착지인 고아로 향했다. 2시간 만에 받게 되는 두 차례의 식사- 미주나 구주여행에서 쉽게 들을 수 없었던 베지테리안(채식주의자 )식사가 이국의 정서를 실감케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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